[장항배 칼럼] RSAC 2023에서 바라본 블록체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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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5-15본문
[장항배 칼럼] RSAC 2023에서 바라본 블록체인 기술

RSA 컨퍼런스(RSAC)는 매년 전 세계 수천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최신 보안 동향과 기술, 실무적인 보안 정책과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이다. 지난달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2023은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라는 주제 아래, 현실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일체화 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보안 위험의 선제대응을 위해 산·학·연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혁신 샌드박스 경연대회'(Innovation Sandbox Contest) 중 자마(Zama). 출처: RSA컨퍼런스 2023
안체인에이아이는 웹3.0 조직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다양한 문헌에서 언급되고 있는 웹3 기술은 중앙 집중화된 통제 수준을 낮추고 사용자의 데이터 소유권과 개인정보 보호 등을 강화한 새로운 웹 패러다임이다.
안체인에이아이에 따르면 웹3 해킹에는 4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로 해커들이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웹3 프로젝트들은 종종 큰 금액의 가상화폐나 토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통 사이버 해킹보다 해킹의 이익이 더 크다. 두 번째는 전통적 사이버보안에서 이상적인 평균 복구시간이 5시간 이내이지만, 웹3 해킹의 평균 장애 인지 시간은 약 7일로 매우 긴 편이다. 세 번째 특징은 웹3 해킹은 탈중앙화 시스템 특성상 중앙 집중식 시스템보다 수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균 보안 사고에 따른 복구시간이 약 30일로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복구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크게 감소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탈중앙화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스마트 계약 포함) 위에 순수하게 구현되지만, 웹2에도 병합해 의존한다는 점에서 전통의 보안 영역보다 더욱더 복잡한 공격 표면을 가지게 된다.
해당 기업은 웹3 보안운영센터(Security Operation Center·SOC)를 통해 웹3 대상의 핵심적인 보안 문제 중 하나인 평균장애인지시간과 복구시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해당 서비스는 웹3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웹3 서비스에 대한 위험식별과 위험 예방, 탐지, 위험 대응, 사고 복구·복원 등 다양한 보안 위험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혁신 샌드박스 경연대회'(Innovation Sandbox Contest) 중 안체인에이아이(Anchain.ai). 출처: RSA컨퍼런스 2023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살펴본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 신가치 서비스에 대한 보안의 영역을 담당하면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과 가용성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생성된 가치에 별도의 지원영역이 아니라 서비스 자체에 대한 품질수준의 요소로서 내재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원본 기사: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9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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