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 3만개 짓겠다는데…사이버 보안 대책은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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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2019-01-03Content
스마트 공장 3만개 짓겠다는데…사이버 보안 대책은 '부재'
앵커>
정부가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개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업계 반응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 보안 대책은 아예 없어 자칫 양적 성장에 치우쳐 안정성을 놓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엔진 피스톤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는 강소기업입니다.
전공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최근 몇년간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양준규 / 동양피스톤 사장: 2017년 기준 생산성이 전년대비 10% 정도 향상됐고, 불량률은 26% 감소했습니다. 당해 3,400만개 피스톤을 공급했는데 불량 제품은 30여개에 불과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스마트공장을 3만개 구축해 18조원 규모의 생산성과 6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양적 성장보다는 천차만별인 각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무엇보다 사이버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안 위협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해커의 공격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데이터가 유출돼도 즉각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장항배 /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교수: 안정적인 확산, 지속가능 성장을 고려한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은 아직 미흡합니다. 설계부터 보안 고려 요소가 들어간 것과 그렇지 않고 다양한 공격을 받고 이상 행위가 발견되고 나서 사후 처방을 받게 된 경우 큰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정부 세부 계획에서 보안 대책은 빠졌고, 보안 담당 전문기관의 협업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공장 현황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10곳 중 8곳은 대부분 생산집계만 자동화할 수 있는 기초 단계에 불과합니다.
단순 숫자 늘리기보다 노후화된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 지원 등을 통해 보안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 박수연 기자
http://m.mtn.co.kr/news/news_view.php?mmn_idx=201901021337216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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